▲ 후원 조인식에서 박성현과 솔레어 싸이러스 쉐라팟 부사장이 조인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세마스포츠마케팅)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필리핀 기업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과 메인후원 계약을 체결한 박성현(26)이 14일 롯데호텔(서울 중구)에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박성현과 후원사를 대표해 싸이러스 쉐라팟 부사장, 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 박성현 팬클럽 회원 50여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계약기간은 2년(2019~2020년)이며 계약조건은 양측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았으나 박성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세마스포츠마케팅 측은 최고 수준에 부합한 조건임을 밝혔다.

지난 2016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다승왕,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5관왕을 달성한 국내 최강 박셩현은 초청선수로 참여한 7차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4차례 메이저대회 준우승과 3차례 5위 내 입상이라는 성적을 거둬 최초로 상금만으로 2017년 LPGA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후 2017년 2승(US여자오픈-7월, 캐나나 퍼시픽 여자오픈-8월), 2018년 3승(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클래식-5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7월,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8월) 등 2년간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 개인통산 5승과 신인상,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박성현은 이날 조인식에서 “저를 믿고 후원을 결정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든든한 메인 후원사가 생긴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LPGA 대회에 임할 것이다. LPGA 3년차로 접어든 만큼 이제는 좀 더 여유를 갖고 나의 플레이를 지켜가면서 목표를 잡고 차근차근 이루어 갈 것이다. 늘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한 대회 한 대회 집중해서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식에 참석하지 못한 후원사 대표 엔리케 K. 라존 회장은 메시지를 통해 “박성현 프로가 우리의 브랜드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고 기대된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스타 골퍼인 박성현의 파트너가 된 것에 대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21일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해 2019년 시즌을 시작한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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