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예원 악플러 고소 (사진: JTBC)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유튜버 양예원이 악플러 100여 명을 고소하게 됐다.

7일 양예원 측 변호사는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악플러 100여 명을 고소했다.

양예원은 지난달 9일 취재진 앞에 서서 "컴퓨터 앞에 앉아서, 휴대폰을 들고서 저한테 참을 수 없는 말을 하고 너무나도 괴롭게 만들었던 그 사람들을 용서할 생각이 하나도 없다. 한 명도 빼놓지 않고 다 법적으로 조치할 생각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성추행 피해 사실을 공개한 이후부터 양예원은 누리꾼들의 표적이 됐다. 정도를 지나친 비난과 욕설이 쇄도하고 가족을 언급하거나 근거없는 억측이 더해지기도 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스튜디오 실장이 숨지자 양예원을 향한 비난이 더욱 거세졌다.

악플러들은 양예원을 '살인범', '꽃뱀'이라고 부르며 "돈 벌기 위해 옷 벗었다", "죽은 사람이 피해자다"라고 공격했다.

양예원 측은 수만건에 달하는 악플들을 모조리 검토해 현 사태를 뿌리 뽑을 예정이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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