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핵가족화와 고령화로 이제 전문가의 도움 없는 장례식은 상상하기 어려워졌다. 상조서비스는 유가족의 장례를 도와주고 현대인들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장례절차를 대행해준다는 점에서 점점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제적인 장례문화가 떠오르면서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도 매장 대신 화장(火葬)을 선택하는 비율이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7년 전국 화장률은 84.6%로 전년 대비 1.9%포인트 증가했으며 1993년(19.1%) 대비 25년 만에 4.4배 늘었다.

특히 60대 이상 화장률은 처음으로 80%를 넘겼으며 70대와 80대 이상의 화장률은 전년 대비 각각 3.1%포인트, 2.7%포인트 올라 다른 연령대보다 상승폭이 컸다.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여전히 매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남아있기는 하나 고령층에서도 점차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상조회사 ‘별이되어’는 유족들이 보다 합리적인 비용에 상조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 전용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6년 연예, 문화, 예술 계통의 장례식을 전문으로 해오던 상조회사 마춤장례에서 최근 브랜드명을 변경한 상조전문 장례서비스 기업으로 다양한 상조상품과 장례진행을 통해 견실한 중견상조업체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화장 전용 상품은 비용절감을 위해 화장에 필요한 품목만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례 본질에 충실하겠다는 기업 이념에 따라 고인 보정 메이크업, 추모액자 설치, 관 꽃장식 등 다양한 장례상품 품목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유족들에게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이밖에도 핵가족화로 현대 장례식의 변화된 장례문화를 고려해 관 운구인원과 모바일 부고문자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장례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별이되어는 선납입금 없이 모든 장례를 마친 후 장례비용을 정산하는 방식의 후불제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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