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상금순위-평균타수, 지난해 골프 팬들의 가장 많은 관심사

▲ 지난해 상금순위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친 오지현, 최혜진, 배선우, 이정은6(사진 위 왼쪽부터)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지난해 정규투어 상금순위가 골프팬이 가장 많이 찾아본 기록으로 나타났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2018년 한 해 동안 골프 팬이 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찾아본 기록을 분석했다고 30일 밝혔다. 관심사는 단연 정규투어 상금순위였다.

초반부터 관심사였던 상금순위는 시즌 중반까지 오지현(23)이 선두를 유지하다 최혜진(20)에게 넘어갔고 메이저대회가 몰린 후반부에 이정은6(23)가 상금을 휩쓸며 단숨에 1위(957,641,447원)로 올라 상금왕 경쟁에 불이 붙었다.

시즌 막판에는 배선우(25)가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과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2위를 차지하며 최종까지 상금왕 경쟁을 끌고 갔다.

상금왕 경쟁으로 상금순위(153,642)는 2위 평균타수(60,834) 보다 두 배가 넘는 클릭수를 남겼다.

평균타수 또한 하반기에 상승세를 탄 이정은6가 한화 클래식 우승으로 평균타수 부문 1위에 등극하며 최혜진과의 격차를 0.06으로 좁혔다. 역전의 불씨를 남기며 쫓고 쫓는 경쟁은 마지막까지 많은 골프 팬심을 유혹했다.

KLPGA는 지난해부터 드림투어 상금순위 상위 20명에게 2019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부여했다. 상위자 자격으로 기존 6명에서 20명으로 늘어 드림투어 상금순위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상금순위와 함께 주요 기록 중 하나였던 대상포인트는 일찌감치 최혜진이 확정지으며 관심에서 멀어졌다.

선수들의 경쾌한 타구를 날리는 샷 매료되어 경기장을 찾은 드라이브거리 부문이 5위(15,426)에 올랐다.

지난해는 상금순위가 평균타수를 앞섰지만 2017시즌에는 평균타수(6위)가 상금순위(9위)보다 높았다.

이밖에 정규투어 페어웨이 안착률 8위, 톱10피니시율 10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40주년을 맞은 KLPGA는 데이터센터 베타버전을 구축했고 정식 버전 오픈을 앞두고 있다.

2018시즌 골프팬이 가장 많이 찾아본 KLPGA 기록

▲ 평균타수에서 격차를 벌인 최혜진가 이정은6(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