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JTBC3 - FOX SPORTS)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요르단을 꺾고 8강전 티켓을 차지했다.

2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16강전' 베트남 : 요르단 경기가 승부차기까지 접전이 번진 끝에 베트남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전반 39분경 요르단의 선제골이 터지자 박 감독은 초조한 표정으로 손을 모은 채 마치 기도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어 후반 5분경 동점골 겸 요르단의 이번 아시안컵 첫 실점이 터지자 박 감독은 자리에서 일어나 선수들을 향해 거세게 고개를 끄덕이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후 진행된 경기에서 양 팀은 막상막하의 실력으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고 결국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거쳐 박 감독 팀이 8강전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당시 박 감독은 8강전 진출이 확정되자 팀 동료들을 끌어안은 채 얼굴 가득 기쁨을 드러내며 한차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21일 오후 일본 VS 사우디아라비아 전의 승자가 박 감독의 8강전 상대가 된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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