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욱순이 대표로 있는 안산스포츠파크(주)와 안산시는 지난 11월 22일 ‘안산시 초지동 복합체육시설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김재욱 인턴기자]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투어의 베테랑 골퍼 강욱순(46)이 대표로 있는 안산스포츠파크(주)와 안산시는 지난 11월 22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산시 초지동 복합체육시설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산시와 스포츠파크(주)는 총사업비 223억원을 들여 2014년까지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73-1 체육시설부지(7만7천249㎡)에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Build Transfer Operate) 방식으로 120타석 규모의 골프 연습장과 대중 골프장(Par3-9홀), 수영장과, 어프로치 연습장, 수영장(25x5레인), 피트니스센터 등 수익시설을 포함해 풋살장, 족구장, 베드민턴장, 테니스장 등 비수익 공익 시설이 건립 될 계획이며, 관리운영권 설정기간(무상사용 기간)은 15년이 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부지는 2000년 말 부지조성 완료 후 장기간 체육시설 조성을 못했으나 2008년 7월 민자유치 공개공모를 실시해 사업제안서에 대한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검토와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해 올해 초 안산스포츠파크(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관련기관 협의 후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강욱순 대표는 “골프의 저변확대와 엘리트 육성, 안산시의 브랜드 가치 제고 등 시민의 가족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코리안투어와 해외를 넘나들며 쌓아온 20여 년의 선수생활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련미와 차분함을 겸비한 코리안투어의 맏형, 강욱순 대표의 선수시절 경기 운영능력만큼 노련한 경영능력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민간투자사업의 성공적인 체결로 지자체가 관리, 운영하는 골프분야 사업에 안산스포츠파크(주)가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아지고 있으며, KPGA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진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재욱 인턴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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