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7일 대만 가오슝의 신이GC(파72, 6,463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019시즌 첫 대회 대만여자오픈(총상금 80만달러, 우승상금 16만달러) 첫날 김아림(24)은 보기 3개, 버디 6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9월)에서 첫 승을 달성했다.

경기를 마치고 김아림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은?
재미있었다. 코스가 흥미로운데, 한국에서 겪을 수 없는 매니지먼트가 많아서 좋다. 한국보다 코스가 넓은 편이라 좋고, 할 수 있는 기술을 필요로 하는 코스라 재미 있게 쳤다. 그린도 보이는 그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트릭이 좀 있어 그런 부분을 외워서 쳐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재미를 느끼지 않았나 싶다.

▲ 개정 룰이 적용되는 첫 대회다. 다른 점이 있었나?
드롭 할 때 조금 자세가 불편한 것 빼고는 크게 다른 것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핀도 원래 뽑고 치고, 앞으로도 뽑은 채로 칠 생각이다. 꽂고 친다고 메리트 없다고 생각한다. 행운을 바라며 냉정해 지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전체적으로 불편함 없이 플레이 했고, 플레이 속도도 빠르게 진행된 것 같아 개정된 룰에는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 남은 라운드 각오?
이 코스는 날씨 따라 공략을 다르게 해야 한다. 그날그날 맞춰 칠 생각이고, 장타자인 내게 유리한 파5가 찬스가 아니기 때문에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찬스가 오면 꼭 줄여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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