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마지막 날 폭풍샷을 몰아친 잔더 셔펠레(미국)가 2018-2019시즌 정규대회 9번째이자 2019년 첫 대회 우승자가 됐다.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GC(파73, 7,452야드)에서 열린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50만달러, 우승상금 130만달러) 최종라운드 셔펠레는 보기 1개, 이글 2개, 버디 8개를 휩쓸고 11언더파 62타 최종합계 23언더파 269타(72-67-68-62)로 게리 우드랜드(미국)를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개인통산 4승을 기록.

셔펠레는 지난해 2018-2019시즌 WGC(월드골프챔피언십) HSBC 챔피언스(10월) 우승 자격으로 이번 대회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2018년도 PGA 투어 우승자만이 참가했다. 전년도 우승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제외한 34명이 출전했다.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4위였던 셔펠레는 이날 1번홀(파4)에서 보기로 출발했으나 3번홀(파4)에서 버디를 만회하며 이후 3연속 버디(5번~7번홀) 행진과 9번홀(파5)에서 칩인 이글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12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고 이후 2연속 버디(14번~15번홀, 17번홀~18번홀)를 잡으며 우드랜드와 팽팽한 접전에서 1타차 승리를 잡았다.

저스틴 토마스(미국) 3위(18언더파 274타), 디펜딩 챔피언 더스틴 존슨(미국)과 마크 레시먼(호주)는 공동 4위(15언더파 277타), 재미교포 마이클 김(26, 김상원)은 공동 32위(4오버파 296타)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출처=PGA 방송화면 캡처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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