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뉴스)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비난하는 글을 삭제한 사유에 대해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을 열었다.

손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신 전 사무관에 대한 비난 글을 지운 것은 자신이 다룰 가치도 없는 사람이라 결론내렸기 때문이라고 4일 전했다.

재정 편성에서 느낀 정부 압력을 신 전 사무관이 털어놓자 손 의원은 지난 3일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 글을 게재했다가 내린 바 있다.

손 의원이 자신의 행동의 사유를 알렸지만 일각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입을 모으며 손 의원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정중규 바른미래당 전국장애인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손 의원의 사견이 옳지 않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손 의원의 행동과 관련해 "손 의원은 신 전 사무관을 비아냥거렸지만 그는 공동의 이익을 위해 입을 연 것이다. 그렇기에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는 신 전 사무관에게서 사냥꾼에 쫓기는 사슴의 불안한 눈망울을 봤다. 두려움 속에서도 그는 거대한 권력에 맞선 젊은이"라고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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