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겨울철은 밤이 길어지는 절기상의 문제나 눈이 내리는 기상문제 등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계절이다. 교통사고 시 인체에 발생하는 충격의 크기도 달라지는데, 이는 추운 기온으로 인해 움츠려 있다가 외부 충격을 받기 때문이다.

또한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되면 평소 불균형을 이루던 척추에 자극을 주게 되기 때문에 교통사고후유증도 심해질 수가 있다. 보통 교통사고후유증은 목이나 어깨, 허리 등 관절통과 근육통이 주로 나타나며 심리적 충격으로 인해 두통, 어지럼증, 불면증 등 심리 불안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사고 직후 눈에 띄는 외상이 없어 인지하지 못하다가 시간이 지나고 나서 통증이나 기타 증세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사고 발생 후 엑스레이 등 촬영 당시는 문제가 없어도 시간이 경과 후 후유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가장 큰 원인으로 한방에서는 ‘어혈’이라고 본다. 몸속에서 혈액이 순환되지 못하고 한곳에 정체되며 노폐물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어혈은 타박상이나 근육 경직, 파열, 골절 등의 문제로 발생되기도 하며, 기혈의 순환을 방해하여 몸속에서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어혈을 방치하면 작게는 두통이나 이명, 소화불량, 원인모를 신체통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나아가 협심증이나 뇌혈관질환 같은 혈관성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 따라서 교통사고 이후에는 반드시 어혈을 제거하고 제대로 후유증 관리를 해야 만성화되지 않을 수 있다.

교통사고 직후에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한약, 침, 뜸, 부항, 약침요법 등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한의원에서도 자동차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금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 울산 가온자리한의원의 성현호 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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