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멘탈] 볼륨을 낮춰라

필드에서까지 제멋대로 행동하는 골퍼들 각성 필요 최영수 칼럼니스트l승인2018.12.29l수정2018.12.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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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최영수 칼럼리스트] 골프는 동적인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정적인 면이 있는 스포츠다. 동반자의 말 한마디나 부주의한 행동 그리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음 등이 플레이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데, 이를 의식조차 하지 못하는 골퍼들이 의외로 많다.

각종 프로 골프대회에서 매샷, 매 퍼팅 때마다 진행요원과 갤러리 사이에서 반복되는 소음통제 싸움은 TV중계를 볼 때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그만큼 동반자들이 내는 소음은 좋은 플레이의 결정적이자 절대적인 방해 요소다.

수도권 고가 회원권 멤버십 골프장 락커에 들어가 보면 대중골프장과의 차이를 금방 느낄 수 있다. 조용하면서도 약간은 무겁고 장엄한 기품마저 돌기에 큰소리로 누구를 찾거나 떠드는 소리를 거의 들을 수 없다. 일종의 권위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같은 골퍼가 장소만 바꿔 대중골프장을 이용할 경우 부산한 사람으로 변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골프장에 도착해 프론트에 접수하면서 시작된 소음은 라운드를 마치고 목욕탕 이용 후 귀가할 때까지 한시도 떠나지 않는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재방문에 혹여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곳이냐 아니냐의 차이일 수도 있고, 초청 회원에게 나쁜 영향을 주게 할 수 없다는 책임감 때문이거나 골프장 직원들이 워낙 정중한 서비스 자세로 손님을 모시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가격도 저렴하고 인터넷 회원이라도 회원으로 호칭해주면서 대우해주는 대중골프장에서도 회원제 골프장과 동일한 행동 양식을 갖추는 골퍼가 되어야겠다.

동반자 티샷 중에도 배려심 없이 제멋대로 떠드는 행동과 그린에서 모처럼 버디나 파를 잡고 나서 골프장 전체가 떠나가도록 의기양양 소리를 질러대는 행위, 동반자 OB시 굳이 “OB다 다시 쳐라”, “OB티에 가서 쳐라” 등 쓸데없는 말을 습관적으로 떠들어 대는 처신. 세컨샷 중인 동반자가 있는데도 캐디에게 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거리낌 없이 물어보는 안하무인적 행위 등 이해하기 힘든 골퍼들이 생각 외로 많다.

골프장에 나왔으면 웃고 떠들며 즐겁게 지내야지 프로시합도 아니고 왜그리 심각하냐고 반발하는 골퍼들도 있다. 이런 사람일수록 모처럼 라운드 나온 동반자들의 기분을 망치고 스코어를 망가트리는 장본인일 것이다.

그러나 이는 분명 골프 매너에 어긋나는 행동들이다. 혹여 스크린골프장에서는 왁자지껄 파안대소 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필드에서까지 제멋대로 행동을 하는 골퍼들은 각성이 필요하다.

인도어 연습장에서 땀을 흘리며 연습을 하는 것보다 어쩌면 주변의 이러한 골퍼들을 솎아내고 매너 좋은 동반자들을 섭외하러 다니는 것이 좋은 스코어를 내는데 더욱 효과적일 수도 있다.

골프야디지 제공|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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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수 칼럼니스트는...
㈜야디지코리아 회장, KPGA 중앙경기위원 역임, 골프야디지 어플 런칭, 필드맨 골프게임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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