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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 만평] 골프와 섹스의 10계명은 상통

최초를 망치면 전체를 망친다...긴장하지 말고 힘 빼야 김맹녕 칼럼니스트l승인2018.12.22l수정2018.12.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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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김맹녕 칼럼리스트] 골프의 발상지 스코틀랜드에서는 골퍼들이 반드시 지켜야할 '골프 10계명'이 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골퍼들은 이 10가지 사항을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놓고 평소에 늘 음미한다.

인생이나 사물이나 원칙이 있는데 이를 준수해야 모든 것이 원하는 방향으로 잘 귀결 되게 되어있다. 그중 골프와 섹스는 서로 잘 통하는 면이 있어 재미있고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이를 접목시켜보았다.

(1) Never Up, Never In='남자가 UP하지 못하면 절대로 여자에게 IN 할 수가 없다'

다시 말해 홀에 미치지 못하면 결코 홀에 들어 갈 기회가 없다는 뜻으로 골퍼들이 가장 많이 쓰는 표현이다. 벤호건은 홀에 미치지 못하면 죽는다고 했다.

(2) Hold the grip firmly but not tightly=여성이 남성의 심볼을 잡을 때처럼 '확실하게 잡되 꽉 쥐어 잡지는 말라'는 의미다.

골프에서 그립을 너무 꽉 잡으면 감각을 잃어버려 부드러운 스윙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계란을 잡는 것처럼 부드럽게 잡아야 한다.(You should grip the club about as hard as you would grip an egg.)

(3) just 'loosen up', you're too tense='너무 긴장하지 말고 힘을 빼라'

신혼 여행 첫날밤 신랑이 너무 긴장한 나머지 제 할일을 못하자 신부가 귀에다 대고 하는 속삭이는 말이다. 레슨 프로들이 가장 많이 쓰는 영어중 하나다. 골프스윙에서 힘빼는데 3년 걸린다는 말이 가장 몸에 와 닿는다.

(4) Putt with your ears=침대에서의 즐거움은 귀로 즐겨라.

볼이 홀에 떨어지는 소리가 날 때까지 머리를 들지 말라는 뜻이다. 퍼팅 결과가 궁금해 머리를 들면 페이스가 열리거나 닫혀 공은 홀을 외면하게 되어 있다.

(5) Don't head up='머리를 들지 말라'. 침대에서 남자가 머리를 들면 엄청 힘들고 제대로 작동되지도 않는다. 스윙에서 헤드업은 스윙의 축이 무너져 미스 힛(miss hit)의 원인이 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You must keep your head fixed through the swing(스윙 중에는 머리를 고정시켜라)”이다.

(6) Anger punish itself='화가 화를 부른다'

직역 하면 “분노는 자기 자신을 벌준다”는 뜻이다. 섹스나 골프에서도 분노하지 말고 초조해 하지 말라. 화를 다스릴 줄 알아야 비로소 싱글 핸디캡 골퍼가 된다.

(7) Make the shot as usual='평소대로 스윙하라' 무언가 남에게 보여주려고 하면 안되는 것이 골프와 섹스다. 무엇인가 보여주려고 힘이 들어가면 OB가 나고 생크가 된다.

(8) Overcome first tee jitters='18홀 중 첫 홀 증후군을 극복하라' 골프는 첫홀 티샷이 제일 중요하고 남자나 여자나 첫 경험이 중요하다. 최초를 망치면 전체를 망친다는 속담처럼 첫홀 드라이브샷이 성공해야 다음샷이 연속해서 좋아진다.

(9) Coexist with the nature='자연을 거스르는 자는 결코 승리자가 될 수 없다' 골프는 자연과의 싸움이기에 섭리를 이기려고 덤비면 절대 안 된다는 이야기다. 남녀관계도 무리수를 두면 불상사가 되고 낭패보기 쉽상이다.

(10) Be a good loser=영국에서는 'good winner(승자) 보다 good loser(휼륭한 패자)'가 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긴다. 게임에 패해도 상대방을 칭찬하는 매너있는 골퍼가 되라고 늘 교육 받는다. 사랑하던 여인을 딴 남성에게 떠나 보낼 때에도 행복하게 잘 살라고 축복 해주는 것이 진정한 승자다.

김맹녕 칼럼리스트|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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