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베트남이 말레이시아와의 AFF 스즈키컵 결승 1차전에서 비기자 박항서 감독이 아쉬운 심정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치러진 이번 경기에서 역습을 기반으로 한 빠른 공격 전술을 준비한 베트남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전반 22분과 25분 연속 득점을 만들며 상대를 압박했으나 2-2로 비겼다.

베트남은 연속 득점으로 2-0으로 앞서고 있었으나 전반 36분 프리킥에서 상대 선수의 움직임을 따라잡지 못하고 추격골을 허용해 2-1로 전반이 끝났다.

휴식 시간이 끝나고 베트남은 공격적으로 나서며 추가 득점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으나 되려 후반 15분 직접 프리킥에 실점, 2-2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에 경기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항서 감독은 경기력은 좋았으나 결정력이 문제가 컸다는 의견을 전했다.

경기와 관련해 박항서 감독은 "원정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이기고 있던 경기가 무승부가 되니 아깝다는 생각은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박 감독은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음 경기에 앞서 이 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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