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성아라 인턴기자] 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스노보드. 800만명 이상의 마니아가 스키장을 찾을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하다.
하지만 인기만큼이나 안전사고도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스키로 인한 부상은 낙상, 충돌 등 물리적 충격에 의해 관절부위 부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추운 날씨로 인해 관절이 굳어 있어 작은 충돌에서도 부상이 커지기 쉽다.
외국에 비해 좁은 슬로프에 많은 스키어들이 과밀하게 타기 때문에 충돌 위험이 높고, 특히 초보자들이 본인의 실력보다 어려운 상급자용 슬로프에서 스키를 타다가 속도조절을 하지 못하여 넘어지거나 충돌하여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심한 부상을 입히는 경우가 많다.
또 스키부상은 가벼운 찰과상이나 타박상이 많으나 심한 경우 골절, 인대 손상 등이 발생한다.
스키 전문가들은 안전 스키를 위해서는 활주 전 스트레칭과 체력관리 그리고 방어 스키를 반드시 하라고 강조한다.
정식 강습을 통해 정확한 기술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고 돌발 상황에 올바르게 대처하는 법도 알아야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활주 전 스트레칭은 몸의 준비도 중요하지만 여유있게 스트레칭을 하는 동안 흥분된 기분을 누그러뜨릴 수 있어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된다.
스키 부상은 주말에 평일보다 3배 이상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주중에는 경력자가 많은 반면 주말에는 아마추어 스키어가 급격히 늘어나 충돌사고의 위험이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루 중 사고를 보면 오전 10~11시 사이가 가장 외상 빈도가 낮은 반면 오후 3시경에 가장 많은 부상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오후 3시대가 피로도가 가장 심해지는데다가 또 기온상승에 의해 눈이 서서히 녹아 스키의 회전력이 감소하고 땀을 많이 흘려 체력이 떨어져 위험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법
1) 자기 수준에 맞는 슬로프에서 스키를 즐긴다.
2) 충분한 체력을 유지한다.
3) 필요장비를 다 준비하고 점검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4) 트레이닝을 소홀히 하지 말고 안전 규칙을 지킨다.
5) 슬로프의 상태를 미리 점검하자.
6) 피로를 느낄 때는 즉시 스키를 중단하라.
7) 음주상태에서는 스키를 타지 않는다.
8) 시작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한다.
9)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10) 과거의 부상 공포감에서 벗어난다.
성아라 인턴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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