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오피스텔서 투신해…세월호 관련 조사에 압박감 호소

김한솔 기자l승인2018.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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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 뉴스)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세월호 사건 당시 민간인을 사찰한 혐의를 가졌던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이 사망했다.

경찰 측은 7일 "그가 이날 오후 3시경 서울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 13층에서 몸을 던졌다"며 "사건 직후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한낮에 벌어진 사건에 목격자 역시 존재, 그는 "크고 둔탁한 소리가 들렸다"는 증언을 더하기도 했다.

고인은 생전 민간인 사찰 혐의와 관련된 조사가 시작되자 압박감 등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고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주변 사람들에 대한 선처를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겼다고.

해당 사건과 관련해 배종호 세한대 교수는 YTN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미 수하에 있던 사람들이 줄줄이 구속된 상태였다"며 "그가 수치심과 자괴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날 "(세월호 당시) 기무사 요원들이 파견돼 상황들을 보고했다. 당시 '180일간의 기록'이라는 문건도 만들어졌는데 해당 문건에는 대통령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세월호를 수장시킨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를 가지고 특감반에서 조사를 했는데 문건 담당 팀장과 팀원들이 '사찰이 아닌 탐문이다'라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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