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대중교통이나 식당에서 어린아이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만화영화를 보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러한 습관은 시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어 부모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들이 성장기에 키가 자라듯 시력도 자라나기 때문에 건강한 눈을 갖기 위해서는 연령대에 맞는 정기적인 시력 검사를 통해 눈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연령대 별로 신생아~3개월 이전에는 외안부ㆍ백내장ㆍ동공반사ㆍ각막반사 검사, 6개월~만1세 이하 외안부ㆍ사시ㆍ동공반사ㆍ각막반사 검사, 3세~5세 이하 조절마비 굴절시력ㆍ외안부ㆍ사시ㆍ동공반사ㆍ각막반사 검사, 6세~20세 이하는 시력ㆍ조절마비 굴절시력검사 등이다.

눈에 별다른 이상이 없더라도 시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해 발병하게 되는 약시는 ‘사시약시, 굴절이상 약시, 선천적 백내장’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병된다. 어린아이들은 의사 표현이 힘들기 때문에 눈에 이상이 있어도 표현하지 못해 부모들이 쉽게 약시를 알아채기 어렵다.

따라서 부모들이 정기적인 눈 검진을 통해 아이의 눈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시는 치료가 가능하지만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만3세 전후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시력발달이 완성되는 6세~10세 사이에 약시에 대한 치료를 놓치게 되면 성인이 되어 시력저하가 발생될 수 있다. 10세 이전 아이를 둔 부모들은 매년 1~2차례 안과 정밀 검진을 통해 약시의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가 사물을 볼 때 눈을 자주 찡그린다거나, TV를 가까이서 보려 하고 지나치게 눈을 비비는 경우에는 약시 증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어 시력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안경 착용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드림렌즈로 근시 진행과 시력 교정을 할 수도 있어 고려해 볼만한 방법이다. 무작정 안과를 방문해 구입 후 착용하는 것이 아닌 본인에게 사용여부가 적합한지 정밀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 예밝은안과 박상준 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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