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은6와 김아림(왼쪽)이 그린으로 향하며 웃고 있다.(사진제공=브라보앤뉴)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브라보앤뉴는 이정은6(22), 김아림(23), 박도영(22), 오승택(20, 한국체대), 유해란(17, 숭일고) 등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올 시즌 2번(한화 클래식-9월, KB금융 챔피언십-10월)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며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수상한 이정은6는 지난 11월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Q시리즈에 출전하며 미국무대 진출을 선언했다.

지난해 4승과 6관왕을 차지하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간판스타로 최고의 시즌을 보낸 이정은6는 개인통산 6승을 기록하고 있다.

장타여왕 김아림은 투어 데뷔 3년차로 올 시즌 첫 승(박세리 인비테이셔널-9월)을 달성했다. 두산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골프여제 박인비와 대등한 경기력을 보이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E1 채리티오픈 공동 2위로 실력을 입증했다.

올 시즌 KLPGA 평균 드라이브 거리 1위(259.18야드)를 기록하는 장타자로 필드에서 공격성향이 강하다.

남아공 프로 대회에서 3승을 기록한 박도영은 2017년 KLPGA에 데뷔하며 국내로 무대를 옮겼다. 지난해 호반건설챔피언십 2차전(8월)에서 2위로 이름을 알렸고 올해 드림투어 9차전에서 우승했다. 올 시즌 드림투어 상금순위 17위로 내년 정규투어 풀시드를 확보한 박도영은 내년 루키로 손꼽힌다.

중1때 골프를 시작해 1년간 호주 유학을 거쳐 2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남아공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지난날 용인시 수영대표 선수를 했을 정도로 타고난 운동 신경을 지닌 오승택은 국가대표 상비군과 국가대표로 활동하는 국내 유망주다.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은메달, 제99회 전국체전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중1 당시 중-고-대학부 통합 KLPGA회장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낸 유해란은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내년 프로무대 3부와 2부 투어에서 활동한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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