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프로데뷔 개막전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019시즌 효성 챔피언십 with SBS(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이하 효성 챔피언십)가 7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트윈도브스GC(파72, 6,579야드)에서 2019시즌 막을 연다.

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류 열풍이 공존하는 베트남에서 KLPGA 선수 86명, 해외선수 12명, 추천 선수 4명(프로 1명, 아마추어 3명)이 참가한다.

프로데뷔 후 지난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슈퍼루키 최혜진(19)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올 시즌 2승을 기록하며 대상과 신인상을 거머쥔 최혜진은 올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오지현(22)과 다시 한 번 맞수 경쟁을 예고한다.

최혜진은 “프로데뷔 첫 타이틀 방어라는 의미 있는 만큼 좋은 기분으로 시즌을 맞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오지현도 “시즌 첫 승을 최대한 빨리 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최혜진과의 대결은 많았기에 다를 것이 없다. 첫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올해 메이저대회(한국여자오픈-6월) 포함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8월)에서 우승하며 2승을 기록한 오지현은 대상과 상금왕 부문에서 선두를 달렸으나 후반 부진으로 각종 타이틀 수상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는 2018시즌 상금순위 10위 이내 선수 중 1위 이정은6(22)와 2위 배선우(24)를 제외한 8명 모두 출전한다.

시즌 3승(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4월,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7월, 올포유 챔피언십-9월)으로 다승왕에 오른 이소영(21), 시즌 2승(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3월, 제40회 KLPGA 챔피언십-4월)의 장하나(26), 시즌 1승을 기록한 김아림(23, 박세리 인비테이셔널-9월), 이다연(21, E1 채리티오픈-5월), 조정민(24, 롯데칸타타 여자오픈-6월), 박민지(20, ADT캡스 챔피언십-11월)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시즌 드림투어 상금왕 이승연(20), 2018시즌 2승에 힘입어 상금순위 2위를 기록한 이가영(19), 국내 72홀 최소타 기록(29언더파 259타) 보유 박현경(18)과 지난 11월 열린 시드순위전에서 1, 2위로 통과한 조아연(18)과 임희정(18), 3위와 4위를 기록한 안지현(19), 성유진(18) 등이 올 시즌 정규투어에서 데뷔전을 갖는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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