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불타는 청춘')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불타는 청춘' 양수경이 남편과 동생의 죽음을 언급하며 상처가 씻기지 않았음을 밝혔다.

양수경은 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가족이 떠난 상처를 아직도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양수경은 지난해 절친인 故 김주혁을 잃은 슬픔을 언급한 한정수와 이야기하던 중 친동생의 자살을 언급했다.

당시엔 숨도 못 쉴 정도로 힘들었고, 10년간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밝힌 그녀는 남편도 비슷하게 잃었다.

이후 쏟아지는 악플로 심한 마음고생을 했던 그녀는 앞선 방송에서 "아이들을 유학 보내고 싶어서 보낸 게 아니라 댓글에 아이들을 죽인다는 말이 너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악플은 악플도 아니다. '내 얼굴에 염산을 뿌리겠다'는 악플이 달렸다. 아무도 모르는 동네로 가서 문 밖에도 못 나갔다. 아이들도 해만 지면 밖에 못 나가게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갑작스러운 이별이 여러 번 닥치다 보니까 내가 나를 놓고 살았던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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