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지은이 27일 김학수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신부 박지은, 신랑 김학수 커플의 웨딩 촬영 사진.[사진제공=스포티즌]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프로골퍼 박지은(33)이 드디어 27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박지은은 27일 오후 6시반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족 친지 및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박지은과 결혼하는 김학수(36) 씨는 사업가로 알려져 있으며 초등학교 동문 3년 선배로 지난 2000년부터 12년 가량 교제했다.
2000년대 초반 박세리(35·KDB금융그룹), 김미현(35·은퇴)과 함께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1세대로 한국을 알린 '트로이카'다.
10대 시절 미국 아마추어 무대를 평정하며 아마추어 55승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미국 여자아마추어랭킹 1위를 달려 일찌감치 ‘차세대 골프여제’로 주목받았다.
2000년 프로로 데뷔한 박지은은 2004년 메이저대회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통산 6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로 컴백했고 지난 6월 결혼 발표와 함께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중인 박지은은 “부상 때문에 선수 생활은 마치게 돼 미련이 남지만 당분간 학업에 매진하며 진로를 모색할 계획이다”며 “많은 분들의 축복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정말 예쁘고 행복하게 살겠다”며 감사의 말을 덧붙였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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