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비 인스타그램)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가수 비가 부모 사기 의혹에 휩싸여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 누리꾼은 커뮤니티를 통해 비의 부모가 과거 쌀집을 하던 자신의 부모에게 빌려간 돈과 쌀값을 갚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글에 따르면 용문시장에서 떡집을 운영하던 비의 부모님이 1700만원어치의 쌀값과 현금 800만원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

돈을 갚으라는 요구를 했으나 아들의 고등학교 학비 등을 감당해야 한다는 이유로 돈을 갚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 누리꾼의 부모 역시 빠듯한 형편으로 소송을 하지도 못했고, 돈을 받기 위해 연락을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차용증과 편지를 함께 공개했다.

당뇨병 투병 중 돌아가신 비의 어머니는 형편이 어려워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방송을 통해 비는 "당뇨병은 인슐린만 있으면 평생 살 수 있는 병"이라고 운을 뗀 뒤 "어머니가 돌아가신 2000년 12월에는 100원짜리 하나가 없었다. 아버지는 돈을 벌러 해외로 가시고 혼자 어머니를 병간호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에 소속사 측은 당사자를 만나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한 후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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