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니엘 강과 유소연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블루원 디아너스CC(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팀과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팀 대항전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6억원) 셋째 날 25일 최종라운드 경기는 일대일 싱글매치 방식으로 진행된다.

LPGA 팀 주장 유소연은 “싱글 매치는 순서 정하기가 가장 어렵다. 마지막 날이라 포인트도 더 많이 걸려 있어 중요하다. 현재 5점 정도 가져오면 우승 가능하기 때문에 앞 쪽에 감이 좋은 선수들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KLPGA 팀 주장 이승현은 “전략이 같다. 뒤지고 있는 상황이라 승수를 챙겨야 하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앞쪽에, 뒤에는 공격적이면서도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를 배치했다”고 말했다.

1경기(9시 40분) 이민지(LPGA) vs 김지현2(KLPGA)
이민지 매치 플레이 좋아하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플레이 할 생각이고, 최선을 다해서 즐기도록 하겠다.

김지현2 워낙 1번을 좋아한다. 내 플레이대로만 하다 보면 결과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

2경기(9시 48분) 리디아 고(LPGA) vs 김자영2(KLPGA)
리디아 고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즐기겠다. 매치플레이 퀸 (김)자영 언니와 치게 돼서 부담이 되긴 하지만 열심히 치겠다.

김자영2 샷 컨디션이 좋은 편이 아니라 오늘 쉬었다.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어 앞 쪽에 위치하게 됐다. 부담이 되긴 하지만 경험 살려 즐겁게 플레이 하겠다. 리디아 고와는 처음 쳐봐서 기대된다.

3경기(9시 56분) 유소연(LPGA) vs 이승현(KLPGA)
유소연 공교롭게도 주장끼리 하게 됐다. KLPGA 때부터 (이)승현이와 자주 쳐봤는데, 승현이가 실수하길 바라는 것이 아닌 내가 잘 쳐서 이기고 팀 우승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승현 언니(유소연) 샷감 좋다고 해서 부담이 된다. 하지만 나도 컨디션 나쁘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언니와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4경기(10시 4분) 이미향(LPGA) vs 이다연(KLPGA)
이미향 지난 이틀 간 컨디션 너무 안 좋았다. 내일은 꼭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이다연 지난해에도 (이)미향 언니와 쳤다. 이번에는 퍼트 컨디션이 지난 이틀 좋지 않았는데, 내일은 자신 있게 쳐보겠다. 언니와 또 한 번 좋은 추억 쌓겠다.

5경기(10시 12분) 지은희(LPGA) vs 오지현(KLPGA)
지은희 오늘 쉬어서 에너지 충전 잘 됐다. 쉰만큼 열심히 쳐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

오지현 (지)은희 언니와 쳐본 적이 없다. 영광이다. 어제보다 오늘이 낫고, 오늘보다 내일이 나을 거란 기대가 있기 때문에 내일은 좀 더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6경기(10시 20분) 제니퍼 송(LPGA) vs 김지현(KLPGA)
제니퍼 송 김지현과 플레이 해 본 적 없는데, 잘 치는 선수기 때문에 부담이 된다. 하던 대로 공격적인 플레이 하면 좋은 경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지현 어제 쉬고 오늘 플레이해서 자신감 있게 나왔는데, 오늘 져서 자신감이 좀 떨어졌다. 제니퍼 송 선수와 처음 쳐보는데 감을 찾으면서 좋은 플레이 하겠다.

7경기(10시 36분) 이정은5(LPGA) vs 김지영2(KLPGA)|
이정은5 (김)지영이와는 처음 치는 것 같다. 오늘 아쉬운 경기했기 때문에 내일은 싱글플레이인 만큼 공격적으로 치겠다. 승리할 수 있는 플레이 하고 싶다.

김지영2 언니(이정은5)와 재밌게 치고 싶고, 언니도 나도 시원시원하게 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내일 시원한 플레이 보여드리겠다.

8경기(10시 44분) 최운정(LPGA) vs 이소영(KLPGA)
최운정 끝나고 경기 안 풀려 아쉽다고 얘기했는데, 민지가 충고해 준 것처럼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고 그냥 치고 오겠다.

이소영 (최)운정 언니와 하게 됐는데 재밌게 플레이 하고 싶다. 학교 선배와의 대결이라 더 기대된다.

9경기(10시 52분) 신지은(LPGA) vs 조정민(KLPGA)
신지은 포섬 낯설고 부담스러운 방식이라 실력 발휘를 못 한 것 같다. 내일은 다를 것이다.

조정민 언니(신지은)와 첫날 경기했는데, 정말 잘 쳤다. 내일은 살살 해줬으면 좋겠다. 나도 준비 잘 하겠다.

10경기(11시) 박성현(LPGA) vs 최혜진(KLPGA)
박성현 마지막 날이니까 가장 좋은 플레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퍼트만 따라주면 될 듯하다.

최혜진 언니(박성현)와 처음 쳐서 설렌다. 싱글플레이인 만큼 내 플레이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1경기(11시 8분) 전인지(LPGA) vs 이정은6(KLPGA)
전인지 다른 말이 필요 없다. 팀LPGA를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붇고 나오겠다.

이정은6 (유)소연 언니가 말했듯이 나도 상대방 실수 바라지 않고 내가 잘 해서 승리를 따오고 싶다.

12경기(11시 16분) 대니엘 강(LPGA) vs 김아림(KLPGA)
대니엘 강 마지막에 치는 것을 좋아한다. 솔하임 컵에서도 마지막에 쳤다. 팀에서 믿어줘서 마지막으로 나오게 됐다. 내일 (김)아림이와 확실하게 붙어봐야겠다. 아림이와 붙어보고 싶었다. 약간 나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김아림 나 역시 기대가 많이 된다. 대니엘 언니와 좋은 시너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아침부터 싱글플레이에서 마지막에 나갈 거라고 공표하고 다녔는데, 대니엘 언니와 치게 돼서 더 좋다. 재미있을 것 같다.

▲ 김아림

사진제공=브라보앤유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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