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팀 유소연이 대니엘 강과 한 조가 되어 KLPGA 팀 이소영-조정민 조와 10시 40분 출발한다.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블루원 디아너스CC(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팀과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팀 대항전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6억원) 둘째 날 24일 2라운드 경기는 포섬(2인 1조로 펼치는 팀 매치로 두 선수가 1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경기방식) 방식으로 진행된다.

LPGA 팀 주장 유소연은 “6조 모두가 필승조라는 마음가짐으로 신중하게 페어링 했다. 감이 특히 좋은 선수들이 승점을 따게되면 뒷 선수들이 자기 실력을 잘 보여줄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앞쪽에 감이 좋은 선수들을 선발했다”고 말했다.

이에 KLPGA 팀 주장 이승현은 “우리도 모두 필승조다. 감이 좋은 선수들이 앞 쪽에 포진되어 있고, 서로 편한 선수들이 한 조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며 서로가 승리를 자신했다.

1경기(10시 30분) 박인비-이정은5(LPGA) vs 최혜진-이승현(KLPGA)
박인비 지난해 포볼경기를 같이 했는데 올해는 포섬경기를 하게 됐다. 친구라 편한 마음이며 많이 부담이 안 되는 사이다. 좋은 기억을 한 번 더 되살려 보자는 의미다.

이정은5 컨디션이 너무 좋아 조금 텐션을 낮춰야 할 것 같다.

최혜진 그 전부터 언니랑 하려고 얘기했었다. 샷을 최대한 열심히 쳐서 숏게임이 좋은 (이)승현 언니 믿고 치겠다.

이승현 내일 언니들과 즐겁게 플레이하겠다. 나는 (최)혜진이의 샷만 믿고 치겠다.

2경기(10시 40분) 대니엘 강-유소연(LPGA) vs 이소영-조정민(KLPGA)
대니엘 강 유소연 언니 말만 따르고 열심히 치겠다.

유소연 에너지가 좋은 선수라 함께하면 시너지가 클 것 같아서 한 조가 됐다. 즐겁게 플레이하면 기억에 남을 경기가 될 것 같다.

조정민 같은 동네에 살고, (이)소영이는 나를 쉽게 생각하는 동생이다. 실수를 해도 전혀 부담이 안 될 것 같다.

이소영 언니(조정민)가 너무 착해서 잘 받아 줄 것이라 믿고 자신있게 치도록 노력하겠다.

3경기(10시 50분) 박성현-이민지(LPGA) vs 장하나-이다연(KLPGA)
박성현 전략이라기 보단 (이)민지가 컨디션 좋기 때문에 민지를 많이 믿겠다. 컨디션이 별로 안 좋아서 고민했는데 편하게 말해줘서 편한 느낌으로 치겠다.

이민지 즐기겠다.

장하나 작년에 이겼던 기억 있어 다시 이 조합 됐다. 최선을 다하겠다.

이다연 어제 하루 아쉬운 경기였고 분위기를 잘 못 탄 것 같다. (장)하나 언니의 좋은 에너지를 받으면 좋은 흐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4경기(11시) 리디아 고-제니퍼 송(LPGA) vs 김지영2-김지현2(KLPGA)
리디아 고 언니랑 플레이스타일이 잘 맞아 페어링했다. 안정적으로 치기 때문에 버디 찬스 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제니퍼 송 리디아가 모두 잘 하기 때문에 리디아 옆에서 즐기면서 쳐보겠다.

김지현2 (김)지영이와 포볼 호흡 맞춰봤다. 일반 경기에서 많이 쳐봐서 서로의 성향이나 스타일을 잘 알기 때문에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김지영2 같은 학교 선배다. 언니가 편하게 대해줘서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한다.

5경기(11시 10분) 전인지-신지은(LPGA) vs 김지현-오지현(KLPGA)
신지은 지현시대와 붙지 않는 것이 전략. 지난해 감이 좋지 않았다. 어제는 나쁘지 않아 오늘은 인지에게 도움 많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전인지 첫 홀에서 (신)지은 언니 춤 보고 나면 분위기 달아올라서 내 플레이도 달아오를 것이라 생각한다. 언니들이 많이 믿어주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

오지현 (김)지현 언니와 성격도 잘 맞고 플레이 스타일도 잘 맞아서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스폰서가 한화+KB이다. 지현이라는 이름이 좋은 기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김지현 (이)정은5 언니랑 놀고 있었다. 연습하면서 컨디션 끌어올리도록 노력했다. (오)지현이와는 워낙 친하고 플레이도 비슷하기 때문에 걱정 없다. 재밌게 플레이 했으면 좋겠다.

6경기(11시 20분) 이미향-최운정(LPGA) vs 김아림-이정은6(KLPGA)
최운정 (이)미향이랑 투어에서 친하게 지내고 있어 많은 시간 보냈다. 1년 내내 맞춘 호흡을 보여드리겠다.

이미향 팀에서 고민하지 않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 6조에 위치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이정은6 (김)아림 언니 마지막 좋아해. 해피 바이러스인 만큼 마지막 해피하게 마무리 하고 싶다. 아림 언니가 거리 많이 나가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

김아림 (이)미향, (최)운정 존경하고 좋아하는 언니들이다. 함께 치게 돼서 영광이다. (이)정은이에게 혼나지 않도록 좋은 플레이 하겠다.

사진제공=브라보앤유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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