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YTN 뉴스 캡처)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무자비한 성폭행으로 국민의 공분을 산 조두순의 근황이 전해져 이목을 끌고 있다.

채널A는 22일 조두순이 청송지역 교도소에서 포항교도소로 이감됐다고 단독 보도, 이미 지난 7월 옮겨갔다고 전했다.

뒤늦게 전해진 해당 소식에 국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법무부는 오는 2020년 출소를 앞둔 그가 성폭력 방지 심리치료를 목적으로 이감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8살 A양을 무자비하게 성폭행하며 국민들의 분노를 산 그는 주취감경을 이유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던 바. 여전히 국민들의 거센 분노를 받고 있는 그의 출소를 두고 반대 여론이 거듭 일고 있다.

특히 그는 7차례에 걸쳐 총 300장이 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해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그의 탄원서의 일부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그는 "나는 착한 사람. 짐승도 하지 않는 그런 악독한 짓을. 절대로 그런 파렴치한 짓을 일삼는 인간이 아니다"라고 주장, "술을 마시고 다녔기 때문에 일어난 일. 술이 깨고 나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라며 "모든 사람들과 인간관계 반듯하게 살아왔고 아무리 술에 취해도 여자에겐 매너 좋은 사람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자비한 성폭행으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그가 출소 2년을 앞두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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