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우즈베키스탄과 친선 경기를 가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상대를 꺾고도 남태희의 부상으로 웃지 못했다.

20일(한국시각) 호주 브리즈번에서 치러진 양 팀의 친선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4-0으로 상대를 꺾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은 핵심 자원인 남태희가 부상을 입어 전력 누수를 염두에 둬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해당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남태희는 경기가 시작된 지 10분이 채 되지 않아 우측에서 투입된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선취점을 기록했다.

득점 이후에도 그는 패스를 공급을 통해 공격 작업을 원할하게 만들고 특유의 발기술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진 후반 5분 무렵 상대 팀이 공을 차지하자 압박을 위해 뛰어가던 그는 갑작스레 쓰러졌고 극심한 통증으로 문선민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처럼 그가 부상으로 필드를 벗어나자 장지현 해설위원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급하게 잔디를 보수 작업한 것으로 안다. 부디 경미한 부상이길 바란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남태희는 한국 대표팀에서 매번 선발로 중용될 정도로 중요한 카드다. 아시안 컵을 앞둔 대표팀에 치명적인 상처가 될 수도 있다"고 걱정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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