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PGA 투어 개최 합의 후 타이 보타우 PGA 투어 국제개발 부사장(왼쪽)과 마에자와 유사쿠 조조그룹 대표(사진제공=PGA 투어)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정규대회가 2019년부터 일본에서도 열린다.

PGA 투어는 일본 최대 온라인 패션 쇼핑몰을 운영하는 조조(ZOZO) 그룹과 일본 최초 PGA 투어 정규대회를 신설한다고 20일 발표했다.

JGTO(일본프로골프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달러)은 2019년 10월 넷째 주 아코디아 골프 계열의 나라시노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며 전년도 페덱스 컵 상위 60명, JGTO 선수 10명, 스폰서 초청 8명 등 총78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6년 동안 개최될 예정이다.

일본 PGA 투어는 한국의 CJ컵, 중국의 WGC(월드골프챔피언십) HSBC 챔피언스와 함께 새로운 아시안 스윙을 만들어 간다.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CIMB 클래식은 올해 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김시우(23)는 “아시아에 PGA 투어가 생기는 것은 아시아 출신 선수들에게 매우 좋은 일이다. 아시아에서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 왠지 힘이 나고 기운이 솟아나는 기분이다. 일본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고 열정적인 팬들이 있어 일본 대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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