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JTBC)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실종 대학생 A군이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14일 정오께 지난 8일 실종됐던 A군이 석촌호수 내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그의 사망에 대한 다수의 의문점들이 떠오르고 있다.

앞서 그는 친구들과의 만남 직후 모친에게 "귀가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긴 채 돌연 모습을 감췄다.

이후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그가 택시에 탑승했으나 얼마 안가 돌연 하차한 뒤 호숫가 산책로를 배회한 사실이 폐쇄회로 영상을 통해 밝혀졌다.

그러나 그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산책로를 넘어 수풀이 우거진 물가였으며 해당 장소에는 성인 남성 허리 높이의 울타리가 설치되어있어 실족이 어려운 구간이었다는 점이 많은 이들의 의문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A군이 모습을 감추기 직전 만취 상태였다는 점에 초점, 그의 실족 가능성에 이목을 기울이고 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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