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준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제네시스 대상을 놓고 이형준(26), 박효원(31), 맹동섭(31)이 투어챔피언십 첫날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8일부터 나흘 동안 골프존카운티 안성HCC(경기 안성) 레이크, 힐 코스(파70, 6,865야드)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첫날 세 선수는 오전 10시 20분 1번홀에서 출발한다.

대상 수상자는 대회가 종료되면서 결정된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3위에 머물렀던 이형준은 한 개 대회만을 남겨 놓은 현재 1위(4,514포인트)로 생애 첫 대상을 꿈꾸고 있다.

지난주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에서 이형준과 연장 끝에 생애 첫 승을 일궈 낸 박효원은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5위에서 2위(4,434포인트)로 끌어올리며 역전 가능성을 열었다. 1위와는 80포인트차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6월) 우승 맹동섭도 1위와 781포인트 차로 4위(3,733포인트)에 랭크됐다.

▲ 박효원

이번 대회 우승 시 1,000포인트가 지급돼 맹동섭이 우승한다면 이형준과 박효원의 순위에 달렸다. 이형준 18위 이하, 박효원 9위 이하의 성적이면 대상은 맹동섭이 차지하게 된다.

3위(4,412포인트) 박상현(35)은 같은 기간에 열리는 일본투어 출전으로 불참해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은 이형준, 박효원, 맹동섭의 3파전이다.

그린적중률 부문 선두 문경준(36)은 이동하(36), 김준성(27)과 8일 오전 10시 1번홀, 신인상(명출상) 부문 1위 함정우(24)는 이성호(31), 이정환(27)과 같은 날 오전 9시 30분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이슈메이커 허인회(31)는 서요섭(22), 강윤석(32)과 오전 10시 10번홀에서 출발한다.

시즌 마지막 코리안투어 투어챔피언십은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랭킹 상위 70위 선수만 참가하는 대회로 59명의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4일 동안 컷오프 없이 진행된다.

첫날 출발 시간표

▲ 맹동섭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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