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타이거 우즈, 세계 남자 골프 랭킹 3위로 하락

▲사진=타이거 우즈가 19일 발표된 세계 남자 골프 랭킹에서 10주 만에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나정민 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7·미국)가 세계 남자 골프 랭킹 2위를 지켜내지 못했다.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19일(한국시간) 발표한 세계 남자 골프 랭킹에 따르면 우즈는 평점 9.00을 얻는데 그치며 10주 만에 3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JGTO(일본프로골프투어)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루크 도널드(34·잉글랜드)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9.06점을 얻으며 우즈를 밀어내고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중반까지 52주 동안이나 세계 남자 골프 랭킹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루크 도널드는 지난 8월 PGA 챔피언십 이후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에게 1위 자리를 빼앗겼고 BMW 챔피언십 이후 우즈에게도 밀려 3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세계 남자 골프 랭킹 1위는 12.59점 획득한 매킬로이가 차지했다.

한편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한국형 탱크’ 최경주(42·SK텔레콤)가 46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한국(계) 선수로는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루키 시즌을 무사히 마친 배상문(26·캘러웨이)이 61위, 재미교포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한국명:나상욱)가 63위를 차지했다.

PGA 투어 신인왕 후보 재미교포 존 허(22·한국인삼공사·한국명:허찬수)가 70위,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가 73위에 랭크됐다.

나정민 기자｜master@thegol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