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3일 무안CC(파72, 6,498야드, 전남 무안) 남A(OUT), 남B(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8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9차전(총상금 1억1천만원, 우승상금 2천2백만원), 이수진3(22)이 우승했다.

첫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막고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에 오른 이수진3는 최종라운드 17번홀까지 10언더파 단독 선두를 지켰으나 18번홀 보기로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6-69), 상금 순위 1위 이승연(20)과 동타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 홀에서 보기를 범한 이승연을 파로 제압한 이수진3가 프로 데뷔 4년 만에 첫 승을 달성했다.

2014년 4월 준회원으로 입회한 이수진3는 처음 출전한 점프투어 1차 디비전 ‘KLPGA 2014 그랜드-CAPTAIN SANTA 점프투어’ 4개 대회에서 모두 톱5에 오르며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긴 이수진3는 우승 문턱에서 뒤돌아서야 했다. 올 시즌에도 이번 대회까지 20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9번의 톱10 기록과 15개 대회에서 상금을 수령할 만큼 좋은 모습을 보였다. 드림투어 15차전 3위, 16차전과 17차전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물오른 샷 감을 보여줬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순위 8위에서 5위에 오른 이수진3는 시즌 종료 시점 상금순위 20위까지 주어지는 ‘2019시즌 정규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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