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JTBC 캡처)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경찰이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의 신상을 공개했다.

22일 경찰은 김성수의 신상을 공개하며 실명과 얼굴 등을 밝혔다.

애당초 피의자가 조선족이라는 소문과 달리 공개된 김성수의 신상은 29세의 한국인 남성이었다.

김성수는 취재진 앞에서 다소 무기력한 표정으로 일관했고 종종 작은 목소리에 질문에 답했다. 또한 "죗값을 치르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성수는 지난 14일 서울시 강서구에의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인 20대 남성 A씨와 시비가 붙자 홧김에 A씨를 흉기로 찔러 참혹하게 살해했다.

A씨를 직접 치료한 담당의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모든 상처는 목과 얼굴, 칼을 막기 위했던 손에 있었다. 형태를 파괴할 정도로 깊었고 피범벅을 닦아내자 얼굴에만 칼자국이 30개 정도 보였다. 나중에 모두 32개라고 들었다. 가해자는 칼을 정말 끝까지 넣을 각오로 찔렀다. 모든 상처가 칼이 뼈에 닿고서야 멈췄다. 목덜미가 가장 깊었는데 복기했을 때 이것이 치명상이 아니었을까 추정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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