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배우 김정태가 간암 투병 중이다.

김정태의 소속사는 19일 그가 간암 초기 진단을 받고 SBS 새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하차했다고 밝혔다.

암이 초기에 발견된 상황이어서 위험하진 않지만 간경화가 있어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간수치를 낮추는 치료가 우선이다.

과거 3차례의 간경화로 무기력한 시간을 보낸 바 있는 그는 아버지의 갑작스런 사업 실패로 먹을 것도 제대로 먹지 못할 만큼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원에서는 큰 병원으로 가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던 그는 한 방송에서 "돈이 없어 치료 받지 못해 집에서 시체처럼 누워만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나를 보며 매일 우시던 어머니는 '아버지를 용서하라'고 하셨고 가르침을 받은 뒤 기적처럼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대중은 이 같은 소식에 쾌차를 바라는 응원을 쏟아내고 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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