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JTBC 뉴스)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을 벌인 용의자 K씨의 병력이 공개돼 형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의 용의자 K씨가 정신 질환으로 투약 중이라고 밝힌 것이 알려지자 이로 인해 감형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K씨의 형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해당 사건은 5일 전 K씨가 부업으로 PC방에서 근무하던 S씨와 설전을 벌이다 격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다 S씨가 밖으로 나오자 날붙이로 그를 살해한 사건이다.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사람의 생명을 앗아간 K씨가 질병으로 적은 형량을 받을 것이라는 추론에 일각에서는 납득할 수 없다고 성토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여론에 동감한다는 A씨는 "이번 살인 사건 용의자 K씨가 밝힌 병력은 강력범죄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볼 수 없다. 이는 법원의 판결과 전문가 논문으로 입증된 것이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더해 그는 "범법자들이 형량을 줄이고자 병력을 범법행위의 이유인 것처럼 얘기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사건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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