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11년 만에 남북공동으로 진행하는 첫 기념행사가 열렸다. 지난 4일 평양에서 개최된 ‘10.4선언 11주년기념 민족통일대회’는 2007년 평양 정상회담 10.4선언 합의 후 열린 첫 남북공동기념행사다. 민관이 공동 개최했고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를 정부 차원의 교류를 넘어 경제적 발전과 남북간 평화공존을 위한 민간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9월 남북 정상회담에서 이전 선언에 비해 내용이 진전되고 구체적인 행사들이 진행되며 소비자 기대 심리 상승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의견이다.

이와 더불어 남북경제협력이 급물살을 타면서 동해안, 서해안, 남북접경지역 등 3대 경제벨트 지역 부동산시장 역시 상승세가 전망되고 있다. 환서해 경제벨트-접경지역 평화벨트-환동해 경제벨트를 이어 남북한을 합친 H자 형태의 경제벨트 개발계획은 철도와 도로망 착공을 바탕으로 물류, 관광, 경제발전 등 남북과 동북아를 아우르는 경제벨트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높은 기대감을 사고 있다.

고성군이 3대 경제벨트의 주요 수혜지역으로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수도권보다 낮은 분양가, 토지매매가를 형성하고 있지만 남북경협 진전에 따른 교통망, 관광 인프라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이어지며 부동산시장의 상승세가 전망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271-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고성 봉포 코아루 오션비치’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16~20층 규모 6개동, 총 37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3㎡ A/B타입 167세대, 75㎡ 71세대, 81㎡ 56세대, 84㎡ A/B타입 76세대로 구성되며, 일부 세대에 4Bay 판상형 구조와 팬트리, 알파룸 등 특화설계를 제공한다.

봉포해수욕장, 천진해수욕장과 인접해 바다 조망(일부 세대 제외)이 가능하며 설악산, 고성8경 중 하나인 청간정 등이 가까워 조망권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하나로마트, 토성면사무소, 토성공공도서관, 토성보건지소, 천진우체국 등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 개발 등이 예정되어 있어 배후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고성제생병원(2018년 하반기 개원예정)은 속초, 고성, 양양을 통틀어 강원권역 최대의 종합병원 규모로 조성될 계획에 있어 주목받고 있다. 약 600여개 병동 의사, 간호사 등 700여명의 의료진을 갖추고 약 500여명의 직원인력도 채용할 계획으로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편으로는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IC, 44번ㆍ7번국도와 인접해 서울과 주변 도시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2024년 개통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 생활권(1시간 15분)도 가능해져 교통여건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인 아파트는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산 81-4번지에 모델하우스, 서울 강남구 논현동 164-4번지 2층에 홍보관이 위치해 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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