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CCTV 설치 찬반 토론, 대리수술 빈번하게 발생…"다리가 X자 돼 나간 환자도"

김한솔 기자l승인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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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수술실 CCTV 설치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부산 영도구의 한 정형외과에서 어깨 수술을 받은 40대 남성 ㄱ씨가 4개월 만에 사망했다. 당시 수술을 집도한 이는 의사가 아니라 의료기기 영업사원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리수술은 의료계에서 빈번하게 벌어졌던 관행이라는 점이 추가로 밝혀져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에는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해 이 같은 사고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제보자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인터뷰에서 "수술 집도의가 출근을 안했고 시작하라고 해서 먼저 수술했다"며 "봉합이 끝날 때까지 집도의는 수술실에 들어오지 않았다. 거기는 그냥 X같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다른 제보자는 "환자들을 속인다는 죄책감이 컸다. 멀쩡한 다리로 수술실에 들어왔다가 X자 다리가 돼서 나간 환자를 보고 미안해서 그날은 차안에서 엄청 울었다"고 털어놔 충격을 자아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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