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고양시에서 저유소 화재 사고가 일어나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7일 오전 11시 무렵 경기 고양이 덕양구 화전동의 대한송유관공사 저유소 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양시 저유소 화재 사고의 원인이 휘발유 탱크 내 유증기 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추가 폭발의 위험이 커 남은 기름을 모두 태워야만 소방관들이 접근해 진화 작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유소 화재 사고를 목격한 고양시 인근 주민들은 "커다란 굉음과 함께 지진이 난 듯 땅이 흔들렸다"라고 입을 모았다.

경찰이 CCTV 영상을 확보해 검토한 결과 탱크에서 폭발이 일어난 뒤 덮개가 날아가고 불길이 치솟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밖에 별다른 외부적 요인은 없었다.

한편 고양시 저유소 화재 사고 현장에는 300여 명의 인력과 소방 헬기 5대와 차량 130여대 등이 투입된 상태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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