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징역 15년 선고 (사진: JTBC)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되며 각계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재판부는 5일, 횡령 등 16개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15년, 벌금 130억 원, 추징금 82억여 원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그동안 웹 커뮤니티와 포털 사이트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던 "그래서 다스는 누구 거냐"는 물음에 "피고인 이명박의 것으로 보지 않을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판결을 선고한 재판부는 "국민에게 실망과 불신을 안겼다"며 "죄질이 나쁘고 끝까지 주변을 모함하고 임을 회피하였기 때문에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일침을 던졌다.

이에 따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국회의원, 서울시장, 대통령을 역임하는 동안 '다스'를 통해 240억 원을 횡령한 죄인으로 낙인찍혔다.

대통령 재임 당시 '도덕적으로 가장 완벽한 정권'이라고 강조했던 그는 결국 중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이로써 그는 "끼니를 놓치면 컵라면으로 때우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진 구치소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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