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JTBC 뉴스)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조현오 전 경찰청장의 여론조작 혐의에 대해 사법부가 구속 적합 판정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측이 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조 전 청장이 범법행위를 벌인 뚜렷한 정황이 있고, 관련 증빙 자료를 없앨 수 있기에 구속을 허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재판부가 구속을 명령한 조 전 청장은 이명박 정권에서 고위공직자로 근무하며 인터넷 답글을 이용해 여론조작을 시도한 것이 드러나 조사 대상이 된 상태이다.

조 전 청장이 여론조작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확인됐으나 일각에서는 경찰 출신을 경찰이 조사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울분을 토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여론에 동의를 표한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시물을 게재하며 "경찰 고위공직자였던 조 전 청장을 경찰이 공정한 조사를 할 수 있겠냐? 진상을 밝히려면 검찰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그는 "같은 경찰이기에 조사에 앞서 여유로운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그의 범법행위가 확실하게 증명되길 바란다"고 확실한 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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