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영화 '청년경찰')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추석을 맞아 안방극장이 풍성해졌다.

SBS에서 25일(오늘) 영화 '청년경찰'이 오후 8시 45분부터 추석 특선 영화로 방영, 이 영화는 현장 경험이 전혀 없는 경찰대학교 학생 기준(박서준 분)과 희열(강하늘 분)이 수사에 나서 발생한 일을 담은 작품으로 지난해 8월 개봉했다.

영화가 개봉과 함께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지만, 극중 폭력배로 등장하는 조선족(중국 동포)들의 무차별한 악행이 조선족들의 분노를 자아내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더욱이 극중 박서준과 강하늘이 '대림동'을 언급하며 폭력배들을 잡기 위해 떠난 장면이 문제의 소지가 됐고, 특정 지역을 언급한 이 대사에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조선족들의 불만을 표출했다.

한 상인은 MBC와 인터뷰를 진행, "양꼬치 집도 하고 있다. 여기는 한국 사람도 많이 왔다"라며 "그런데 (대림역) 12번 출구라고 딱 찍었다. 한국 사람들이 오겠냐"라고 분노하기도 했다.

거듭된 논란에 영화 제작사 대표는 조선족들에 사과를 전했고, 각종 논란에도 영화는 손익분기점인 200만 관객을 훌쩍 뛰어넘는 흥행을 달성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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