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4일 군산CC(전북 군산, 파72, 5,835야드) 부안(OUT), 남원(IN)코스에서 열린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8 12차전(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천8백만원)에서 정일미(46)가 우승하며 시즌 3승, 개인 통산 11승을 달성했다.

첫날 3언더파 69타로 공동 선두를 기록한 정일미는 최종라운드 보기 2개와 버디 3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69-71)로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11번의 챔피언스 투어 중 가장 힘든 우승이었다는 정일미는 “지난 차전 우승을 못해 심리적 부담이 컸다. 멘탈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골프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쳤다”고 말했다.

올 시즌 참가한 챔피언스 투어(11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진입하는 진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최강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2015년부터 3년 연속 챔피언스 투어 상금왕을 달성한 정일미가 올해 상금순위 1위를 지키며 ‘4년 연속 상금왕’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김주영2(43) 2위(3언더파 141타), 건이(46), 차지원(45), 박소현4(45) 등이 공동 3위(2언더파 142타)를 기록했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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