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신한동해오픈, 김비오 공동 8위 “아내 내조에 골프가 마냥 즐거워~”

지난 2012년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 우승...살아있는 김비오를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문정호 기자l승인2018.09.15l수정2018.09.1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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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5일 베어즈베스트 청라GC(인천 서구) USA, 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 7,252야드)에서 열린 제34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셋째 날 김비오(28)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고 4언더파 67타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70-68-67)로 공동 8위에 올랐다.

PGA(미국프로골프) 웹닷컴투어에서 활동하는 김비오는 지난 2012년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했다.

올해 3월 결혼하면서 부인과 함께 투어 생활을 하고 있는 김비오는 20년 이상 골프를 해오는 동안 안정되고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한 적은 처음이라며 대회장을 찾아 응원해 주는 아내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경기를 마치고 김비오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소감은?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티샷이 불안했지만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김비오 선수의 근황에 대해 많은 팬들이 궁금해한다. 최근 근황은?
올 시즌 계속 PGA(미국프로골프) 웹닷컴투어(2부 투어)에서 뛰고 있다. 19개 대회에 출전해 10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고…지난 3월 31일에 결혼해 유부남이 됐다. 8월에 맹장 수술을 했다. 점차 샷이 좋아지고 있었던 시기였는데 상당히 아쉽다. 한 달 정도 골프채를 손에 못 잡았다. 이번 대회 바로 전 대회인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도 출전했는데 1라운드 경기를 마친 후 도저히 경기를 할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어서 기권했다.

웹닷컴투어에서 뛰면서 느낀 점은?
그 전에도 경험이 있어 특별히 새롭게 느낀 적은 없다. 어려움도 없었다. 퍼트가 좋지 않아 성적이 계속 안 좋았던 것이 힘들었다.

결혼 후 달라진 점은?
부인과 같이 웹닷컴투어 생활을 하고 있는데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20년이 넘게 골프를 치면서 이렇게 안정되고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한 적은 처음이다. 골프가 재미있어 졌다. 이번 대회에도 부인이 계속 대회장에 찾아와 응원을 해주고 있다. 그 덕분에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것 같다.

최종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는?
몸이 완벽히 회복한 다음 첫 시합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기대에 비해 성적이 좋아 만족한다. 최종라운드에서도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겠다.

남은 시즌 계획은?
남은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모두 참가할 것이다. 그래서 꼭 우승컵을 들어 올려 팬들에게 ‘김비오가 아직 살아있다’ 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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