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주인공? 저예산 웰메이드 공포영화 ‘휴게소’ 화제

김한솔 기자l승인2018.09.15l수정2018.09.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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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국산 오컬트 공포영화 ‘휴게소’가 지난 14일 개봉했다. 이 영화는 단 6억의 제작비로 완성한 저예산 영화임에도, 헐리우드CG팀이 참여한 극강의 비쥬얼과 파격적인 스토리텔링, 기발한 기획력 등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인간이 악마를 처단하는 기존 오컬트 영화와는 반대로 악마들이 악한 인간을 심판한다는 참신한 설정까지 겹치면서 영화에 대한 입소문은 더욱 퍼져나가는 중이다.

‘한국판 겟아웃’, ‘한국판 이블데드’라 불리며 화제의 중심에 있는 영화 휴게소는 이러한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극장에서는 만나보기 힘들게 됐다. 작품이 아닌 제작비에 기준을 두는 국내 스크린극장의 현실에 부딪혀, 극장과 동시 개봉하는 VOD의 홍보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제작비보다는 작품에 기준을 두는 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도 스크린 독점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저예산 영화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며 “대중들이 더욱 폭 넓은 장르와 영화선택의 다양성을 누릴 수 있도록 영화계를 비롯한 우리 모두가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휴게소는 비록 스크린독점으로 주요 극장에서 밀려났으나 이에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탭들이 활발한 SNS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VOD 홍보전단지까지 직접 만들어 강남역, 홍대입구에 게시하는 등 영화 홍보에 직접 발벗고 나서고 있다.

많은 이들이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영화 휴게소는 극장동시상영 VOD 서비스를 통해 금일부터 대중과 만나게 된다. 저예산 공포영화 휴게소가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웰메이드 호러물로 거듭날 수 있을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영화는 홈초이스, LG유플러스TV, 올레TV, 옥수수, 카카오페이지 등을 통해 바로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영화 휴게소는 오랜 공백 기간을 깨고 영화계에 복귀한 배우 재희가 주연으로 참여하고, 4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SNS스타 겸 크리에이터 양수빈이 출연한다는 소식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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