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번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브샷을 날리는 조정민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8일 써닝포인트CC(파72, 6,622야드, 경기 용인)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둘째 날 조정민(24)은 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68-67)로 이 시간 현재 공동 3위에 올랐다.

올해 제8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조정민은 최종라운드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치고 조정민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
지난 1라운드에서 보기 3개 나왔지만 버디를 7개나 잡으면서 좋은 감각을 유지했다. 2라운드에서도 버디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컸는데 6개의 버디가 나왔기 때문에 만족스럽다.

▶ 샷과 퍼트 중 무엇이 잘됐나?
웨지샷이 잘 됐다. 워낙 아이언을 잘 칠 때 기록이 좋은 편인데 오늘은 장점을 잘 살린 것 같다.

▶ 작년보다 전장이 늘어났다.
프로암과 공식연습 때 전장이 확실히 늘어났음을 느꼈는데 막상 경기할 때는 큰 영향이 없는 듯하다.

▶ 9번홀 OB 말뚝이 없어졌다. 영향은?
파5홀이라 티샷을 최대한 많이 보내놔야 짧은 샷이 남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OB가 없어져서 마음 놓고 세게 칠 수 있었다.

▶ 최종라운드 목표나 전략은?
우선 웨지샷은 지금 상태로 유지하고 싶다. 이번 코스 그린 상태가 홀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각 상황에 잘 대처하는 것이 포인트인 것 같다. 보기를 줄인다는 말을 좋아하지 않지만 싫어도 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내일은 노력할 것이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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