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30일 제이드팰리스GC(파72, 6,757야드, 강원 춘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3억5천만원) 첫날 투어 3년차 이소영(21)이 보기 2개, 버디 7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이소영은 2015년 프로데뷔 이듬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첫 승을 달성하고 올해 2승(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을 기록했다.

이날 4연속(10번홀~13번홀) 버디쇼를 연출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이소영은 현재 다승 공동 1위와 대상 포인트 4위(249), 상금랭킹 6위(399,827,697)를 달리고 있다.

경기를 마치고 이소영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
오늘 티샷 때 긴장됐지만 즐기면서 신경 안 쓰고 쳤다. 원하는 방향으로 갔고 퍼트가 좋아 좋은 플레이로 이어졌다.

▲ 본인 스윙을 평가한다면?
빠르고 강한 스윙이라 거리도 많이 나가고 덕분에 플레이가 쉬워진다. 많은 분들께서 부상을 염려하는데 척추측만증이 있지만 다행히 통증은 없다.

▲ 현재 중요시 하는 점?
밸런스인 것 같다. 피니싱을 할 때 세게 쳐서 클럽을 많이 놓쳤는데, 이번에는 부드럽게 쳐서 안 놓았다. 어렸을 때부터 뻣뻣했고 지금은 롯데 트레이너에게 아침마다 몸을 풀어줘서 조금 유연해졌다.

▲ 시즌 전 목표와 올해 개인타이틀 욕심은?
1승이었지만 현재 2승으로 목표 초과 달성해 기분이 좋다. 이제 목표는 3승, 한화 클래식 우승이다. 전반적으로 모든 부분이 나쁘지 않지만 퍼팅이 아쉽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개인타이틀을 잡고 싶다.

[주요 홀별 상황]
4번홀(파5, 528야드) D->5i->99야드 58도 웨지->핀 앞 1m 1퍼트 버디
7번홀(파3, 193야드) 5i->핀 앞 1m 1퍼트 버디
10번홀(파4, 330야드) 3UT->88야드 58도 웨지->핀 우측 2m 1퍼트 버디

11번홀(파4, 429야드) D->128야드 PW->핀 앞 4m 1퍼트 버디
12번홀(파5, 534야드) D->5i->88야드 58도 웨지->핀 우측 3m 1퍼트 버디
13번홀(파3, 192야드) 5i->핀 앞 3m 1퍼트 버디
14번홀(파4, 412야드) D->169야드 6i->핀 앞 15m 3퍼트 보기
15번홀(파3,174야드) 7i->핀 앞 2m 1퍼트 버디
16번홀(파4, 376야드) D->146야드 8i->핀 좌측 10m 3퍼트 보기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