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촉장 수여 후 기념 촬영하는 도선제 중앙회장과 도윤경 초대지부장, 이상권 총재(사진 왼쪽부터)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총재 이상권)는 중앙회 미디어센터에서 도윤경 씨를 키르기스스탄 초대 지부장으로 임명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월 20일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도선제 중앙회장은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궁을 방문,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에 따른 친환경관련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이식쿨주 카라콜지역 국유지 약 2만 헥타르(약 6천만평)를 49년간 무상 임대하여 탄소배출권과 탄소개발권을 목적으로 토지를 개발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에 후속 조치로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키르기스스탄 지부를 설립하고, 초대 지부장에 키르키즈 국제종합대학교 도윤경 교수를 임명했다.

중앙아시아 북부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은 지난 1991년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했다. 면적은 약 20만 평방킬로미터로 남한의 두 배 정도지만 국토의 2/3가 해발 3천m가 넘는 산악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라고 불린다.

산록의 초원지에는 대규모 양 방목지가 조성되어 있을 만큼 목축업이 주 산업이다.

1937년 스탈린 체제 때 연해주에서 강제 이주된 고려인 동포 1만8,000여명과 한국 교민 1,1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도선제 중앙회장은 “이곳에 인적 인프라를 갖고 있는 도 지부장을 통해 본부가 추진하는 이식쿨 인근 국유지의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사업, 산소발생 유도 플랜트, 스마트 영농재배 등 각종 탄소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키르기스스탄을 중심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의 한민족이 함께 환경감시재단(Environment Monitoring Foundation) 중앙아시아본부를 설립, 지구환경 개선과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본부를 둔 환경감시재단(EMF)은 암호화폐 ‘Eco-in’을 발행, 세계탄소은행을 통해 탄소배출권 거래에 사용하고 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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