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 설문조사에서 시즌 하반기를 위해 선수들이 중점을 둔 부분은 ‘퍼트’로 나타났다. 사진은 한국오픈 3라운드 1번홀에서 버디 퍼팅에 성공한 최호성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6일 통도 파인이스트CC(경남 양산) 남코스(파72, 7,348야드)에서 열리는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을 시작으로 한 달여간 달콤한 휴식 시간을 끝낸 선수들이 하반기 레이스에 돌입했다.

시즌 하반기를 위해 선수들이 중점을 둔 부분은 ‘퍼트’였다. 부산오픈에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7%의 선수들이 ‘퍼트’를 말했다. 길지 않은 시간에 스윙 변화를 주는 것보다 퍼팅 감각을 익히는 것에 역점을 뒀다는 의미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생애 첫 승의 고석완(24)은 “모든 선수들이 연구하고 고민하는 것이 퍼팅일 것이다. 꾸준히 해온 샷은 몸에 익었지만 퍼트 연습은 매일 해야 한다. 퍼트는 결정적인 순간 순위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다음 16%가 체력훈련을 답했다. 무더운 날씨에 정확한 샷을 펼치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력의 중요성을 꼽았다. 3위는 14%로 숏게임을 말했다. 이밖에 충분한 휴식(9%), 드라이브샷 정확도(7%), 아이언샷(5%), 전체적인 샷 밸런스(4%), 멘탈훈련(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하반기 첫 대회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은 16일 첫날 경기에서 이 시간 현재 권성열(32)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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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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