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삼다수 마스터즈, 박인비 공동 4위 “잃을 것 없어 공격 플레이”

퍼트 흔들려...언더파 플레이 불행 중 다행 문정호 기자l승인2018.08.11l수정2018.08.11 23:24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1일 제주 오라CC(파72, 6,619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5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 둘째 날 골프여제 박인비(30)는 보기 2개, 버디 3개를 잡고 1언더파 71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65-71)로 선두에 4타차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첫날 깔끔한 플레이로 공동 2위에 올랐던 박인비는 이날 2연속(1번, 2번홀) 버디를 잡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듯 했으나 후반 퍼트에서 흔들리며 버디 없이 2타를 잃었다.

경기를 마치고 박인비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소감?
시작은 참 좋았는데 후반에 퍼트가 잘 안됐다. 특히 중후반에 더 잘 안됐다. 후반 플레이가 아쉽고 전반 후반에 있었던 기회를 퍼트로 날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중거리 퍼트가 성공해야 모멘텀이 생기고 흐름을 탈 수 있는데, 오늘은 짧은 퍼트를 놓치고 실수들이 겹치면서 흐름이 끊기는 적이 많아 그런지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게 느껴졌다. 그래도 언더파로 마무리 한 것이 불행 중 다행이라 생각한다.

어제 오늘 특별히 달라진 것이 있다면?
퍼트는 어제 하는 것과 똑같이 한다고 했는데 잘 안 들어갔다. 샷도 1~2번 페어웨이를 놓치는 바람에 러프에서 경기하게 되면서 거리 조절에 어려움이 있었고, 부담스런 거리의 파 퍼트를 남기면서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 퍼트 감을 말하는데, 감이 떨어진 건가?
하루 사이에 감이 달라졌다고 보긴 힘들다. 미세한 집중력 차이일 것 같은데 원인을 정확하게 잘 모르겠다. 라이, 스피드 등 전체적으로 잘 안 됐던 하루다.

그린이 어제와 차이가 있었나?
오후 조라서 그런지 확실히 어제보다는 그린이 좀 더 빨랐다. 바람도 불고 날씨가 많이 더워 그린이 타고 말라서 스피드가 더 빨라진 게 아닐까 생각한다.

샷은 어땠나?
샷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라운드였다. 어제보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떨어졌고, 그에 따라 그린 안착률도 떨어지면서 스코어 내기가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퍼트도 안 들어가면서 흐름을 못 끌어올린 것이 아쉽다.

거리가 평소보다 조금 덜 나가는 것 같아 보였다.
앞바람 부는 홀들이 꽤 있었고, 바람을 많이 탔다. 올해 탄도가 조금 더 높아져서 그런지 바람을 많이 탄다. 특히 2번과 15번 홀에서 거리 손해 많았다.

바람 많을 때 어떻게 하는 편인가?
올해 탄도가 높아지면서 캐리 거리는 늘었지만 구름이 없어 거리가 조금은 줄은 것 같다. 바람이 정말 많을 때는 샷 메이킹을 하는 편인데, 오늘 같은 바람은 그런 느낌이 아니었다. 근데 위에서는 생각보다 많았던 것 같아 샷 메이킹 안 했더니 거리 손해가 났다.

탄도가 높아진 것, 스윙에 변화를 준건가?
그런 건 아니다. 아마도 용품, 헤드, 샤프트 등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아이언도 거리 줄었나?
5야드 정도 줄었지만 컨트롤 하긴 좋다. 거리가 달라지면서 올 초반에 적응하느라 조금 고생했다. 지금은 완벽하게 적응했다.

7번 아이언으로 몇 미터 정도 생각하나?
150~153야드 정도 본다. 예전에는 158야드였다.

3번홀 거리 길었던 것 몇 번 아이언으로 쳤나?
6번 아이언으로 쳤는데 길었다.

선두와 4타차다.
큰 타수 차는 아니지만 사실 3라운드 대회는 짧다고 느낀다. 한 라운드라도 잘 못 치면 우승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내일도 오늘처럼 바람 불지 않을까 싶은데 플레이 하긴 조금 더 까다로울 듯하다. 확률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잃을 것 없는 내가 더 부담 없이 공격적으로 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샷과 퍼트가 원하는대로 가준다면 버디 기회 많이 잡을 수 있을 것이고, 실수 줄이고 찬스를 살리는 방법으로 거리감에 집중할 예정이다.

스폰서 주최 대회에 대한 부담감은?
특별하게 다르지는 않다. 하지만 국내 대회는 스폰서 대회 위주로 나오기 때문에 우승하고 싶은 마음은 선수라면 누구나 마음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어쨌든 나는 지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으로 부담을 덜긴 했지만 기회 온다면 승수를 좀 더 쌓고 싶은 마음이다.

곧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면?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 모두 출중한 선수들이고 이 대회를 위해 얼마나 많은 땀과 노력을 기울였으며 기다렸을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많은 분들이 주위에서 잘하라는 응원을 보낼 텐데,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잘하라는 말 대신 부담감을 좀 덜고 편하게, 여태까지 해 온대로 경기했으면 좋겠다는 격려의 말 해주고 싶다.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골프장TF전략사업기사제보광고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2가 50-5 태호빌딩 505호  |  발행·편집인 : 문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정호  |  전화 : 02-2277-7371  |  팩스 : 02-2277-1480  |  이메일 : master@thegolftimes.co.kr
제호명 : 골프타임즈  |  문광부등록번호: 서울 아 02033  |  사업자등록번호 : 202-16-92335  |  통신판매업사업자번호 : 제2012-서울중구-0827호  |  출원번호 : 40-2012-0016887
골프타임즈는 상표법에 의거하여 특허청에 상표(국,영문)등록이 되어있습니다.  |  골프타임즈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으며 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2018 골프타임즈.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