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3일 말레이시아 글렌마리 골프 앤 컨트리클럽 가든(OUT-IN) 코스에서 열린 제4회 KLPGA 2018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서 쁠로이촘뿌 위라이룽릉(23, 태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첫날 1오버파 73타로 다소 부진했던 쁠로이촘뿌 둘째 날 단독 4위(2언더파 142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셋째 날 이븐파(72타)로 2위, 최종라운드에서 선전하며 선두였던 수이샹(19, 중국)을 따돌리고 우승하며 2019 KLPGA 챔피언십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2013년에 프로로 전향, 태국, 대만, 필리핀에서 활약하다 2015년부터 CLPGA(중국프로골프)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6년 중국투어에서 첫 승을 기록하며 상금순위 7위에 올랐다.

한국투어에 도전하고 싶어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기분이 좋다는 쁠로이촘뿌는 전인지를 좋아하고 태국 출신 에리야 쭈타누깐을 존경한다고 했다. 한국투어에서도 최선을 다해 우승에 도전해 보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특전이 대폭 확대된 올해는 최종 순위 1~3위 선수에게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면제’와 1~5위 선수에게 다음 시즌 드림투어 시드권’이 확보됐다.

이에 따라 우승 쁠로이촘뿌, 2위 수이샹, CLPGA에서 활약하는 수빠마스 상찬(22, 태국)이 2019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 진출권과 2019 KLPGA 드림투어 시드권’까지 확보했다. 4위 아라타케 루이(25, 일본) 5위 아라타케 루이(25, 일본), 첸 유주(21, 대만)도 드림투어 시드권을 획득했다.

KLPGA 투어 10개 대회 출전하며 국내 팬에 얼굴을 알린 제네비브 아이린 링(23, 대만)이 22위, 니시무라 미키(22,일본)가 30위를 기록했다.

KLPGA 2018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자격부여 및 혜택
ㆍ우승 차년도 정규투어 KLPGA 챔피언십 대회 유자격 참가
ㆍ1위~3위 차년도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 면제(본선 직행)
ㆍ1위~5위 차년도 드림투어 시드권 부여
ㆍ6위~10위 차년도 드림투어 시드전 예선 면제 및 점프투어 시드권 부여
ㆍIQT 종료기준 상위 30%(15위) 내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드림투어와 점프투어 시드순위전 참가 자격 부여
ㆍIQT 종료기준 상위 60%(30위) 내 드림투어와 점프투어 시드순위전 참가자격 부여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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