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BC 'PD수첩')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故 장자연 사건을 둘러싼 의혹이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31일 방송된 MBC 'PD수첩'이 故 장자연 사건 2부로 꾸며진 가운데 해당 사건에 연루된 유명 인사들을 취재하는 제작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 故 장자연 리스트 공개 이후 태도가 달라진 특정 언론사를 언급, 故 장자연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조선일보가 고인의 억울함을 담은 기사를 보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고인의 유서에 언급된 '조선일보 방 사장'을 보고 태세를 전환, 이전의 보도들과 반대되는 보도를 내놓으며 대응에 나섰다.

또한 이들은 2009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 모 의원이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특정 언론사를 폭로하는 듯한 발언을 내뱉자 즉각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숱한 미스터리를 품고 있는 故 장자연 사건이 오는 4일 공소시효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앞서 고인은 유서를 통해 자신이 겪은 일을 나열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던 바, 고인은 "온갖 욕설로 구타를 당했다", "수없이 술접대와 잠자리를 강요받아야 했다", "나는 술집 접대부와 같은 일을 했다" 등을 언급하며 참혹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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