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6일 백제CC(파72, 6,466야드, 충남 부여) 한성(OUT), 웅진(IN)에서 열린 KLPGA 2018 보이스캐디-백제CC 드림투어 10차전, 곽보미(26)가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첫날 보기 3개, 버디 5개를 잡고 2언더파 70타 공동 35위로 마친 곽보미는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기록하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70-63)로 동타를 기록한 조은혜(20)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9차전 연장에서 패배를 경험한 곽보미는 18번홀(파4, 366야드) 연장 첫 홀 버디를 잡고 우승했다.

2010년에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곽보미는 2012년과 2016년 정규투어에서 활동했고 2015년 드림투어에서 2승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곽보미는 상금순위 17위에서 5위로 껑충 뛰어올라 차기 년도 정규투어 시드권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홀인원이 걸린 11번홀(파3, 175야드)에서 김찬미(25)와 김도연(28)이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이밖에 이은지(23)가 단독 3위(10언더파 134타), 나희원(24), 김수민2(20), 이지현3(20), 김경민2(22)이 공동 4위(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상금 순위 1위 이승연(20)과 9차전 우승 박도영(22)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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